[매일경제] 거제 조선업 기지개 켜자, 활짝 웃는 초대형 개발사업

2021-07-14
선박 수주 소식에 거제 부동산 시장 관심 높아져
`빅아일랜드 in 거제` 관광·상업용지 분양

사진설명빅아일랜드 in 거제 조감도 [사진 = 빅아일랜드인거제PFV]


국내 조선업이 오랜 불황을 딛고 기지개를 켜자 경남 거제 부동산 시장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조선업이 지역 기반산업인 거제는 조선업황에 따라 지역 경기는 물론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저유가 기조와 세계 경기불황으로 해양플랜트와 선박수주가 감소하면서 조선업이 불황에 빠지기 시작했다.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의 수주액은 2014년 222억 달러에서 2015년 100억 달러, 2016년 21억 달로로 2년 사이 수주실적이 10분의 1수준으로 급감했다. 이후 2017년 반등에 성공해 실적이 서서히 늘어나다 2020년 4분기부터 현재까지 수주량이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


올해 1분기에만 작년 대비 10배에 달하는 수주를 따낸 것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 4월 영국 조선·해운 시황 분석업체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세계에서 총 1024만CGT(표준선환산톤수·323척)가 발주된 가운데 한국은 532만CGT(126척)를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시장도 조선업과 하락 상승을 함께 했다. 2014년 평균 아파트값(KB부동산 통계)이 6.07% 올랐던 거제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줄곧 하락국면을 맞았다. 이후 조선업 경기가 살아나며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집계한 아파트값 상승률은 2015년 이후 최고 상승률인 2.24%를 기록했다.


조선업의 활성화는 거제시의 경제 주요지표 수치도 바꾸어 놓고 있다. 통계청의 거제 실업률 자료를 보면 2013년 1.0%이었던 실업률은 2017년 6.6%, 2018년 7.1%까지 올라갔다. 하지만 2019년 4.7%, 2020년 5.0% 수준으로 점차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거제시 사업체수도 2019년 기준 1만6408개, 11만4948명이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사업체수와 종사자수가 각각 2%(282곳), 6%(6051명) 증가한 수치다.


거제에 살고 있는 가구수도 2013년 2월 기준 9만1104가구에서 2018년 2월 10만1009가구, 2020년 2월 10만2244가구, 2021년 6월 10만3705가구로 늘어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토지와 아파트 거래량도 늘었다. 거제시 부동산 매매거래 동향 자료를 보면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에서 올해 5월 343건이 거래돼 전년 동월 대비 230.4% 늘었다. 아파트도 올해 1월 558가구가 거래돼 전년 동월 대비 164.5% 증가했다. 지역의 경기활성화 조짐을 보이자 투자자들이 유입되고 실수요자들의 주택 거래도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도 기대감이 돌고 있다. 잇따른 선박 수주 소식으로 일자리를 찾아 거제로 들어오는 인구유입, 지역의 소비 촉진이 전망되는 만큼 주거용 부동산뿐만 아니라 상업용 부동산도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이러한 가운데 거제의 상권 흐름을 바꿀 만한 대규모 개발사업인 '빅아일랜드 in 거제'의 관광·상업용지 분양이 진행된다. 현재 거제 고현항 개발 사업은 1단계와 2단계 준공까지 마쳤고 3단계 사업을 진행 중이다. 3단계 사업은 2023년 준공 목표다.


사업초기부터 '거제판 마린시티'로 손꼽히며 1단계 분양에서 기록적인 경쟁률 수치를 남긴 곳으로 막바지 공급도 빠르게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 2016년 1단계 분양 당시 28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빅아일랜드인거제PFV 관계자는 "조선업 경기가 다시 살아나면서 이번 사업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 보다 높은 편"이라며 "주거, 상업, 업무,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해양복합신도시로 만들어져 복합적인 상권의 장점과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곳으로 관광객유입도 많을 것으로 보여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상업용지는 축구장 약 4.5배 크기(3만4000여㎡)의 빅파크와 붙어 있다. 빅파크는 지금까지 거제에서 볼 수 없었던 최대규모의 4계절 리조트형 도심공원이다. 또 관광시설용지는 바다, 마리나 시설과 가까운 곳에 있어 위락시설, 숙박시설, 근린상업시설 등을 지을 수 있는 최적의 공간으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빅아일랜드 in 거제'는 해양문화관광지구, 복합항만지구, 공공시설지구, 복합도심지구 총 4가지 지구로 구성된다. 대형 해양문화 관광지구에는 대형쇼핑몰, 마켓스퀘어, 파크사이드스토리몰, 비즈스퀘어 등 상업·업무시설이 계획돼 있다. 복합항만지구에는 항만친수시설인 마리나 시설이 조성돼 향후 플레저보트 등이 계류할 수 있는 수역시설과 오션뷰 비즈니스호텔, 컨벤션 등이 연결된 해양레저 핵심권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공공시설지구에는 섬이라는 입지적 제약으로 기존 도심 내 부족했던 공원과 녹지가 조성된다. 야외전시장과 공연장 등이 조성되는 중앙공원과 체육공원, 수변공원, 수변산책로로 구성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복합도심지구는 레포츠시설과 영화관, 오션뷰를 누리는 대규모 주거단지가 위치해 지역의 부촌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빅아일랜드 in 거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제니스스퀘어 부산라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매일경제, 2021-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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